▶ 텍스트 전송시 사고위험률 23배 높아
▶ 20대 미만 운전중 한눈파는 그룹 1위
베이지역 각 경찰국은 4월 ‘주의산만운전 인식의 달’을 맞아 가주교통안전국,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 등과 합동으로 이달말까지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은 "산만운전은 운전중 운전자의 주의를 빼앗는 모든 행위를 일컫는다"며 "단순히 셀폰 통화, 텍스트 전송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승객과의 잡담, 머리손질, 화장, 지도보기를 포함해 책자를 읽는 행위, 네비게이트 시스템 작동, 비디오 시청, 라디오, CD플레이어, MP3플레이어 조정 등이 해당된다"고 밝혔다.
웨스트 콘트라콘트라카운티 경찰국장연합회는 최근 운전중 시리얼을 먹거나 어항 부품을 조립하는 운전자를 적발했다고 보고했다.
한편 2009년부터 운전중 문자,셀폰 사용을 금하고 있지만 매년 ‘운전중 딴짓’으로 인한 사망률은 증가 추세이다.
교통안전국 통계에 따르면 2011년 미 전역에서 3,331명이 주의산만 운전을 포함해 교통사고로 사망, 2010년 3,267명보다 1.96% 증가했다. 반면 부상자는 2010년 41만6,000명에서 2011년 38만7,000명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2010년 총 교통사고 중 18%가 주의산만운전이 원인이 돼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운전중 한눈 파는 그룹 1순위는 운전경험이 적은 20대 미만 운전자들로 판명났다.
경찰은 "10-20대는 운전중 산만한 태도가 얼마나 위험한지 모르고 있다"며 "운전시 텍스트 메시지를 전송할 경우 정상운전보다 사고위험이 23배나 높다"고 강조했다.
가주 교통국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가주에서만 4월 한달간 운전 중 핸드폰을 사용, 적발된 건수는 6만1,000건으로 여타의 달보다 2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총 42만5,041건이 ‘운전중 통화’로 적발돼 3년전인 2009년보다 41%가 증가했다. ‘운전중 텍스트메세지 전송’ 적발은 2만1,059건에 달해 2011년보다 41.5%, 2009년보다 무려 64%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만운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distraction.gov를 보면 된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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