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내수 호조로 수출 줄여$ 물량부족 대책 고심
중국산 의류를 수입해 자바시장에서 판매하던 한인 업체들이 물량부족으로
고심 중에 있다.
한인업체들은 그동안 낮은 인건비를 바탕으로 저렴한 가격과 비교적 우수
한 품질 때문에 중국에서 직접 완제품을 수입, 시중에 판매해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중국으로부터 들어오는 제품의 납기일이 계속 늦어지면
서 물량공급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는 등 자바시장에 판매할 옷이 없어 업
주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 업체들이 납기일을 제때 맞추지 못했던 것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지
만, 최근에는 이같은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데, 중국 내수시장이 점차 회
복하면서 중국 업체들이 수출용 제품보다는 내수용 제품을 우선적으로 제작해 판매하기 때문이다.
이윤세 의류협회장은 “중국 내수시장이 회복하면서 수출용 제품 생산이
점차 느려지고 있다”면서“ 대다수의 중국 업체는 내수용 제품 거래 때 현금을 사용하기 때문에 내수용 제품을 우선적으로 처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전했다. 그는 또 이같은 현상이 계속될 경우 한인 업체들의 부담은 더욱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 내수시장의 활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이런 현상은
오래갈 것으로 보인다.특히 중국의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그동안중국과 거래를 해왔던 자바시장 업체들의 수입선 다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회장은 “캄보디아나 미얀마 등가격이 더 저렴하고 납기일을 더 정확히 맞출 수 있는 다른 지역으로 거래 대상을 넓힐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의류협회는 중국 의존도에서 탈피해원만한 거래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위해 빠른 시일 내에 동남아 지역 생산기지들을 살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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