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체 스프린트가 1억5,000만달러를 투입, 남가주 지역을 중심으로 4G LTE 네트웍 망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10일 스프린트는 기자회견을 열어 4G LTE 네트웍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며, 기존에 스프린트 통신사를 사용하던 고객은 양질의 통화품질과 더 빠른 데이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스프린트는 현재 새 네트웍 서비스 지역이 남가주 내 50% 정도지만, 연말까지는 지역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 담당 켈빈 쿤켈 부사장은 “스프린트 자체 연구 결과 스마트폰을 포함한 무선기기의 데이터 사용량이 지난 5년 사이에 9배나 증가했으며 무선기기의 보유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에 스프린트는 양질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고 그 결과 LA에 기존 3G 네트웍보다 60% 이상 더 빠른 4G LTE 네트웍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스프린트에서 제공하는 4G LTE 네트웍은 기존에 제공했던 4G WIMAX 네트웍과는 성격이 약간 다르다. LTE 서비스는 국제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방식인 반면, WIMAX은 일부에서만 통용되는 방식이다. 때문에 이번 서비스가 개시됨에 따라 고객의 불편이 크게 감소되게 됐다.
한편 기존에 스프린트의 WIMAX 네트웍 서비스를 사용하던 고객들을 위해 LTE 네트웍 서비스로 호환이 가능한 기술도 개발 중에 있다.
켈빈 부사장은 “기존에 WIMAX 네트웍 서비스를 이용하던 고객도 LTE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2015년 상용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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