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부터 관광객 태우고 한인타운 등 시내 주요지역에 정차
GG상의와 한인상의 등
시 당국과 추진해 결실
타운 상가 활성화 기대
가든그로브시 방문객들이 한인타운을 찾을 수 있도록 무료 관광 셔틀버스 서비스가 내달부터 실시되어 타운 상가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OC 트롤리(Trolley)사는 3월부터 하버 블러버드 길에 있는 대형 호텔 투숙객들이 한인타운과 리틀 사이공을 비롯해 여러 지역을 방문할 수 있도록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관광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이 버스는 한인타운에서는 ‘아리랑마켓’과 ‘H-마트’ 샤핑몰 2곳에 정차한다.
이번에 마련된 무료 관광 셔틀버스 서비스는 가든그로브시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그동안 가든그로브시 당국과 OC 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진정), 가든그로브 상공회의소가 시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 지난해부터 추진해 왔다.
한인상공회의소의 김진정 회장은 “이 버스 서비스가 실시되면 타운으로 찾아오는 타민족 관광객들이 예전에 비해서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한인 업주들은 이 서비스를 잘 이용해서 타민족 고객들을 많이 끌어들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 이 버스에 ▲한인타운의 업소들을 소개하는 ‘한인타운 지도’를 비치하고 ▲한인업소들을 선전하는 플라이어를 준비하고 ▲한인업소들의 배너도 제작해 부착하는 방안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회장에 따르면 이 무료 관광 셔틀버스의 운행비용은 버스가 정차하는 대형 호텔들에서 일부 부담하고 한인타운의 경우 한인상공회의소와 업소들이 부담하게 된다. 김 회장은 “한인타운에 서비스 비용으로 지불해야 할 금액은 한 달에 1,000여달러에 달할 것으로 현재 예상되고 있다”며 “이 버스 회사와는 아직 비용에 대해서 협상 중으로 장기 계약을 하지 않고 우선 월 계약으로 진행하고 추후에 1년 계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 서비스는 한인타운 경기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한인업주들이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원하는 한인업소들의 경우 상공회의소를 통해서 이 버스에 광고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OC 트롤리사의 관광버스는 가든그로브에 있는 호텔, 구 수정교회, 더 아웃릿 앳 오렌지, 메인 스트릿, 리갈 시네마(채프만 & 브룩허스트), 코스코, 한인타운, 리틀 사이공 등을 경유한다. 이 버스는 앞으로 에인절스 스테디엄, 혼다센터 등을 비롯한 명소들도 운행할 계획이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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