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한 달 동안 ADHD 무료 그룹치료를 실시하는 미주 한국인 심리학회 저스틴 최 회장(오른쪽)과 다나 김 강사.
“ADHD(과잉행동 집중력 결핍장애) 치료 전문가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미주 한국인 심리학회(회장 저스틴 최)가 ADHD 학생들을 위한 무료 그룹치료를 실시한다. 커뮤니티 봉사 차원으로 실시되는 ADHD 무료 웍샵은 오는 3월4일 첫 치료를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4회 진행한다.
저스틴 최 회장은 “부주의한 실수가 잦고 과제나 놀이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기 싫어하는 학생, 쉴 새 없이 말을 많이 하고, 물건이나 일상적인 것을 잘 잃어버리는 경우 등이 과잉행동 집중력 결핍으로, 학교에서 이 같은 주의를 많이 받았을 경우 그룹 치료를 권한다”고 밝혔다.
이번 그룹치료 대상 학생은 4학년부터 6학년의 초등학생들로 집중력이 부족해 학업에 크게 지장이 있거나 ADHD로 진단이 내려진 학생을 위주로 열린다.
저스틴 최 임상심리학 박사를 비롯해 폴 하 심리학 박사, 세실 방 심리치료사 등이 강사로 나서며 치료 주제는 ADHD와 두뇌의 관계, 자기인식과 자신감, 공부기술, 친구 사귀기, 가족에 대해서, 자율성과 자아발전 등이다.
풀러신학교 대학원에서 가정·결혼 치유를 전공하고 있는 다나 김 강사는 “과제 점검과 부모에게 도움 청하기 등으로 학습기술을 연마하고, 그룹치료를 통해 아이들 스스로가 자신을 발견해 나가도록 자신감 함양법을 심어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강사는 또 “아이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많은 증상이 부모와의 관계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기회에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전문적인 조언을 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주 한국인 심리학회는 2011년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설립한 단체로, 2회에 걸쳐 부모와 자녀를 위한 아동, 청소년 가족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문의 (714)293-0123 이메일 info@kapaonline.org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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