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남쪽 방향 1번 도로 해안가 절벽에 위치한 일명 ‘악마의 슬라이드’(Devil’s Slide)라고 불리는 지역에 터널이 완공됐다.
50여년 전 캘리포니아 최초로 지어진 터널인 ‘톰 랜토스 터널’은 연방 하원의원의 이름을 딴 것으로 이번 공사에 4억3,900만달러가 투입됐다.
또한 대규모의 배기구를 설치하고 일산화탄소 센서를 설치하는 등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터널은 방행을 약간 틀어 토양 침식과 진흙 더미 등으로 인해 매년 도로가 폐쇄되는 등 문제가 되는 1.2마일 구간에 건설됐다. 이전 터널과 달리 거의 직선으로 건설됐다.
한편 2007년 9월 시작된 톰 랜토스 터널 공사는 원래 완공 기간이 2010년 말이나 2001년 초 였으며, 공사 예상액도 3억2,200만달러였다. 하지만 계속되는 공사의 난항으로 공사비가 1억1,700만달러나 추가로 늘어나는 등 연방재정에 타격을 주기도 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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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3,900만달러가 소요된 악마의 슬라이드 인근 ‘톰 랜토스 터널’이 13일 완공돼 그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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