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유통업체 상징성
최근 소극적 입장 보여
‘미국 최저임금 인상의 열쇠는 월마트가 쥐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최저임금인상 방침을 밝히자 미국 재계에서는 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임금인상 향방에 핵심 키를 쥐고 있는 월마트가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지난 주말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2일 올해 첫 국정연설에서 현 7.25달러인 최저임금을 9달러까지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월마트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월마트가 미국 최대 유통체인이라는 상징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5년 당시 월마트 최고 경영자였던 H. 리 스코트 주니어는 시간당 5.15달러인 최저임금이 적다고 지적했다. 의회는 이를 수용해 최저임금을 7.25달러까지 올랐다.
그러나 월마트는 현재 여론 눈치만 살피고 명확한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을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경제단체는 미국 자영업자전국연합(NFIB) 정도다. NFIB는 35만명에 이르는 중소 자영업자들이 최저임금 인상에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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