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항공은 미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운항중단 명령을 받은 보잉 787 항공기를 적어도 오는 6월까지 모든 운항 스케줄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의 크리스턴 데이비드 대변인은 자사가 보유 중인 보잉 787기 6대를 최소한 6월5일까지 운항 중단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보잉 787기는 ‘꿈의 항공기’(드림라이너)라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지난달 미국 보스턴 국제공항에서 대기하던 여객기의 전지에 화재가 발생하고, 전일본항공(ANA) 소속 여객기가 운항 중 비상착륙하는 사고를 빚으면서 안전성 문제가 대두됐다.
이에 따라 FAA는 지난달 16일 이후 전 세계 항공사가 보유한 보잉 787기 50대에 대해 잠정 운항 중단 명령을 내렸으며, 항공기를 제조한 보잉사는 전지 결함의 원인을 규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데이비드 대변인은 그러나 보잉 787기가 운항 가능한 상태로 확인될 경우 5월12일 취항하는 신규 노선(미국 덴버~일본 도쿄)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전지결함의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고 해결책이 마련된다면 6월5일 이전이라도 다른 노선에 보잉 787기를 배치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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