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소비가 급여소득세 감면 중단으로 충격을 받고 있다.
미국의 지난 1월 소매매출 증가율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고 절반에 가까운 소비자들은 지출을 줄이고 있다.
이에 따라 소매 유통업체와 외식업체 등은 올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으며 지갑을 닫으려는 소비자들을 잡으려고 가격이 싼 제품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월스트릿 저널은 유통, 외식 등의 업체들이 급여소득세 감면 중단으로 소비자들이 집으로 가져가는 소득이 2%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22일 전했다.
이 신문은 전미소매업협회(NRF)를 인용, 급여소득세 감면으로 소비자의 45.7%가 지출을 줄일 것으로 조사됐고, 소비자 중 25%는 고가상품 구입을 미루고 3분의 1은 외식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또 약 20%의 소비자는 식료품 구매까지 줄이겠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월마트, 버거킹 월드와이드, 크래프트 푸드 그룹 등은 줄줄이 올해 실적 전망치를 내리고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는 환경에 적합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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