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대회 한국의 맛 소개
임종택 세계화협회장
“한식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지난 17일 막을 내린 노던트러스트 오픈에서 PGA 역사상 처음으로 한식을 판매한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의 임종택 회장(사진)은 “수익창출 면에서는 성과를 얻지 못했지만 주류사회에 한식을 접할 기회를 높였다는 점에서는 성공적이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식세계화협회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골프장을 찾은 갤러리들에게 비빔밥과 불고기 타코, 김치전 등을 판매하며 ‘건강식’으로서의 한식의 맛을 알렸다.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한식 외에도 핫도그 등 다른 식사류가 판매되는 등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주류사회의 큰 이벤트를 진행할 때 필요한 노하우 등을 배울 수 있는 자리였다는 것이 협회 측의 설명이다.
임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앞으로 협회에서 계획하고 있는 다저스 구장에서의 한식의 날 등 또 다른 큰 이벤트들을 구체화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PGA 투어에서 한식 판매라는 큰 이벤트를 시작으로 2013년의 문을 연 협회는 올해부터 한식재단과 함께 한식 세계화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LA를 방문한 한식재단의 양일선 이사장 및 재단 관계자들과 지난 18일 간담회를 갖고 ▲한식당 간판 영문 교체사업 ▲한식 요리학교 설립 ▲메뉴판 영문 표준화 작업 ▲요리학교 기금마련 골프대회 ▲한식당의 한식 홍보영상 상영 ▲한식 강사를 서울로 파견해 1급 자격증 취득하도록 지원하는 것 등의 사업계획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회장은 “올해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예산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한식재단 측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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