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한국 문화의 밤 행사에서 한국어 반 학생들이 K-Pop 공연을 하고 있다. <한국포토>
SDSU 한국어반 수강생
3월14일 한류 전파 나서
샌디에고 주립대학(SDSU) 한국어반 수강생들이 마련하는 ‘2013 한국 문화의 밤’ 행사가 3월14일 오후 6시 이 대학 피터슨 GYM 153호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문화와 현대 음악, 그리고 한국 대표무술인 태권도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문화의 밤은 지난 2008년 이 대학에 한국어반이 개설되면서 한인 및 주류사회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수강생들을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해 한국어에 대한 이해를 높이자는 뜻에서 시작됐다.
당시 한국어반 디렉터인 최순자 교수(언어학 박사)와 김혜경 교수가 주축이 되어 시작된 한국 문화의 밤 행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학교의 대표적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한류 열풍에 힘입어 매년 수강생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히스패닉 학생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 교수는 “한류 열풍이 이미 한국어학습과 관광 그리고 한국 유학과 한국에서의 취직으로 점점 확산되어가고 있다”며 “한국어 반에서 수강 학생 대부분이 비한인계 학생들로 이들은 한류를 통해 한국을 배우고 나아가 사회에서, 가정에서 한국을 알리는 민간외교 역할을 훌륭히 감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 당일이 되면 학생들은 물론 캠퍼스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일반인들도 참여하는 등 매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한국 문화의 밤 행사는 교내 최대 규모의 다문화 행사로 점차 그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문의 kim.hkim@mail.sdsu.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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