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제 단체 한인학부모회 산하 `봉사위원회’ 창립 5주년
어바인 한인학부모회 산하 봉사회 소속 사물놀이팀이 터스틴 도서관에서 공연하고 있다.
현재 50가정 100여명 참여
자녀 스스로 리더십 함양
사물놀이 등 다양한 활동
어바인 한인학부모회(회장 최경희) 산하 봉사위원회(IKPAVC·위원장 강민희)는 지난 2008년 창립되어 올해로 5주년을 맞이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이 봉사회는 자연을 가꾸는 일에서부터 할리웃 보울 사물놀이 공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의 자녀를 둔 부모와 학생들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이 봉사회는 부모와 자녀가 같이 봉사활동을 하면서 한인 청소년들에게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가르치고 뿌리 교육과 정체성을 심어주고 있다.
강민희 회장은 “이 모임은 부모들도 참가하기 때문에 부모들이 중심이 되는 경우도 있었는데 앞으로는 자녀들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스스로 리더십을 키우는 방향으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체적으로 사물놀이팀을 운영하고 있는 이 봉사회는 1년 동안에 UC 어바인 근처의 ‘세이트 트리 묘목장’, 샌타애나 청소년 맹인학교‘와 바워스 뮤지엄, 장애인 교육센터 지원, 치매센터, 샌타애나 동물원 등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봉사회의 사물놀이팀은 지난 17일 터스틴 도서관에서 열린 설잔치에 참가해 타 민족들에게 공연을 선보였다. 참가 학생들은 크리스탈 김, 신디 최, 니나 장, 캐더린 강, 앤 송, 카니 오, 호민 곽, 성호 윤, 용규 김, 용수 김, 자스민 최 등이다.
사물놀이팀을 담당하고 있는 문혜신씨는 “이번 사물놀이 공연에서 앙코르 요청을 받을 정도로 상당히 반응이 좋았다”며 “CAOC 라이온스 댄스팀을 비롯해 공연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봉사회는 한인 학부모의 경우 1년에 10시간, 학생들은 1년에 20시간씩(8학년 이하인 경우 연간 10시간) 의무적으로 자원봉사를 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현재 참가자는 50가정의 100여명이다.
한편 어바인 한인학부모회 산하 봉사위원회는 언제든지 가입이 가능하며 반드시 학부모와 함께 가입해야 한다. 문의나 참가 신청은 hsmoon2240@hotmail.com으로 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www.ikpa.us를 참고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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