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에 월마트 3개 매장이 건립중인 가운데 2개가 추가될 것으로 알려져 한인 등 영세업체들의 생존권이 갈수록 위협받게 됐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월마트는 현재 조지아 애비뉴 노스웨스트와 포트 토튼 인근, H 스트릿 노스웨스트 등 3곳에 건설 공사를 진행중이고, 이 외에 이스트 캐피톨 스트릿과 뉴욕 애비뉴 노스이스트에 추가 매장 건설을 신청했다.
조지아 애비뉴 매장은 단독 단층 대형 건물로, H스트릿 매장과 포트 토튼 매장은 주상 복합 매장으로 꾸며지고 있으며, 조지아 및 H 스트릿 매장은 올해 말 오픈 예정이다.
새로 신청된 이스트 캐피탈 스트릿 매장은 캐피톨 하이트 메트로 역 인근에 아파트 283 가구와 2만1,000 스퀘어피트 규모의 오피스 빌딩과 함께 주상 복합 용도로, 6만5,000스퀘어 피트 규모의 뉴욕 애비뉴 매장은 기존의 의류 및 가구업체인 벌링턴 코트 팩토리 공간에 들어서게 된다.
이처럼 DC에 월마트 5개 매장이 들어설 경우 한인 등 영세상인들은 생존권에 큰 피해를 당하게 됐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한 한인업주는 “현재 워싱턴에는 월마트는 물론 세이프웨이 등 대형 업체들이 서로 들어오려고 경쟁하고 있다”며 “DC 정부도 지역 재개발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대형 업체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어 영세업체들이 이러한 흐름을 막기에는 역부족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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