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5대 은행들과 연방 및 주 검찰청의 지난해 모기지 관련 합의에 의해 홈오너들에게 지급한 혜택은 도합 458억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합의사항에 대한 연방 모니터 담당기구가 2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뱅크 오브 아메리카, JP 모건 체이스, 시티그룹, 웰스파고, 얼라이 파이낸셜 등 5대 은행들은 숏세일 허가를 통해 195억달러 그리고 융자 재조정과 탕감을 통해 116억달러를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경제적으로 어려운 주택 소유주들에게 차압대상 주택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소비자 구제대책으로 지급한 돈이 200억달러에 달했다.

도합 32만명의 주택소유주들이 지난해 2월 이루어진 5대 은행과 연방 정부 및 주정부들의 합의에 의한 혜택을 보았으며 1인당 혜택을 받은 금액은 7만6,500달러로 조사됐다.


<백두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