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전자제품 업체인 베스트바이(Best Buy)가 3월3일부터 최저가 보장제(price matching)를 영구 실시한다.
회사 측은 소비자들의 ‘쇼루밍’(showrooming)을 없애기 위해 제품별로 주요 온라인 사이트와 매장의 최저가를 매칭해 준다고 밝혔다.
쇼루밍이란 소비자들이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살펴본 뒤 실제 구매는 가격이 더 저렴한 온라인이나 전화 등 다른 유통 경로로 하는 것을 이른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베스트바이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타매장이나 온라인 사이트에서 더 낮은 가격에 팔릴 경우 제일 낮은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딜 오브 더 데이’(deal of the day), ‘데일리 딜스’(daily deals)와 같은 한시적인 세일품목이나 땡스기빙 데이와 블랙프라이 데이 기간의 세일품목 등은 최저가 보장에서 제외된다.
최저가 보상제는 아마존닷컴, 이베이와 같은 온라인 샤핑시장이 오프라인 매장을 앞지르면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대형 유통업체들이 내놓은 전략이다. 베스트바이는 지난 할러데이 샤핑 시즌에 최저가 보장제를 한시적으로 실시했다가 이번에 영구제로 전환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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