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식재단 타운서 쌈데이 행사… 블로거 등 큰 호평
19일 타운에서 열린‘코리안 쌈데이’에서 이명숙 셰프가 외국인에게 쌈을 활용한 한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식 ‘쌈’이 주류사회 입맛을 사로잡았다.
지난 19일 LA 한인타운 마당몰에서는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체험 기회를 높이기 위한 ‘코리안 쌈데이’ 행사가 열렸다.
한국 한식재단(이사장 양일선) 주최로 한식당 가이드북 출판기념 및 ‘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주류 언론 및 푸드 블로거, 식품업계 관계자들 50여명이 참석해 쌈을 이용한 다양한 메뉴를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캘리포니아 요리학교 교장 이명숙 셰프가 선보인 이날 메뉴는 대하찜 오이김치쌈, 한방 오리구이 메밀전병쌈, 참치회 배쌈, 너비아니 궁중 쌈밥 등 쌈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애피타이저와 메인 메뉴 10여가지가 소개됐다.
한식재단 측은 “한국 고유의 쌈 문화와 풍속화를 접목, 한식을 수준 높게 선보이며 한식에 대한 호기심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한눈에 보았을 때 쌈의 다양성과 함께 아름다움과 건강함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고 밝혔다.
또 재단 측은 가이드북에는 LA 한인타운 인근 35곳과 오렌지카운티 지역 5곳을 포함한 총 40곳의 한식당과 75가지의 한식 인기메뉴가 수록된 한식당 가이드북도 함께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푸드 전문 웹사이트 ‘LA 그럽스트릿’(losangeles.grubstreet.com)의 에디터 헤들리 토미키는 “고기와 함께 야채도 균형 있게 먹을 수 있어 쌈을 즐겨 먹는데 고기와 해산물을 다양하게 활용해 누구나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도록 고급스럽게 연출한 점이 인상 깊었다“며 “특히 한식당 가이드북은 한식을 좋아하는 LA 주민들을 한인타운을 더 많이 불러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식재단 양일선 이사장은 “한식의 인지도를 높이고 더 많은 외국인이 한식당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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