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헌터사‘크리스만-’고용
내부 승진 가능성 속
민수봉·김종국씨도 거명
은행 측“아직 결정 안돼”
BBCN 은행이 최근 차기 행장 선임을 위한 헤드헌터사인 ‘크리스만 앤 컴퍼니’를 고용, 인터뷰 등 인선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만 앤 컴퍼니’는 LA 다운타운 소재 금융권 전문 헤드헌터 회사로 지난 2007년과 2010년 당시 중앙은행 유재환 행장과 나라은행 앨빈 강 행장 선임과정에 참여하는 등 한인은행권을 잘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BBCN의 한 관계자는 “2월 말까지 차기 행장 선임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헤드헌트사의 추천과 내부 추천을 통해 은행 내외부의 후보자를 상대로 인선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차기행장 후보로는 내부 승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민수봉 전 윌셔은행장, 김종국 전 중앙은행장 등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인 은행계에서는 민 전 행장의 경우 올해 76세로 비교적 나이가 많은 점이, 김 전 행장의 경우 오랫동안 한인 은행계를 떠나 있었던 점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BBCN의 한 관계자는 “자문사와 이사회가 은행의 발전에 있어 가장 적임자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금 은행가에 많은 후보들이 거명되고 있으나 아직 정해진 사람이 없다”며 “빠른 시일 내에 차기 행장을 선임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