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매직쇼 메인행사가 19일부터 개최되고 있다. 총 10개의 한인업체들이 참가해 14개의 부스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관을 방문객 들이 둘러보고 있다.
라스베가스 매직쇼
패션·원단·잡화 등
중국 제품과 차별화
의류업계 최대 무역박람회인 매직쇼(Magic Show) 메인행사가 19일 라스베가스에서 개막돼 한인 및 한국 업체들이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코트라 LA무역관(관장 박동형)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국관에는 소싱관 5개 업체, 브랜드관 5개 업체 등 총 10개의 한인업체들이 참가해 14개의 부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으로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매직쇼 현장에서 한인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는 박준규 팀장은 “지난해 8월에 개최된 매직쇼에 비해 전체적인 관심과 참가업체들의 규모가 증가됐다”며 “특히 한국산 원단 및 의류 부자재들의 거래가 지난해에 비해 월등히 높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박팀장은 또“ 19일 브랜드관이 처음 오픈하며 메이저 의류 브랜드들과 한국 업체들의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는 분위기”라고 현장상황에 대해 전했다.
현재 매직쇼 한국관에는 패션잡화를 취급하는 갤러리AM, 여성의류 전문 두산타워, 지샵걸, 시오 꾸뛰르 인터내셔널, 남성속옷 전문 라스해븐, 원단 및 소재를 전문으로 다루는 청우, 부자재 전문 BNX 코리아, 여성 OEM 의류를 취급하는 아키아, 원단 및 가죽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프레미 텍스, 신발 부자재를 취급하는 쎈버 인터내셔널 등 한국의 의류 업체가 참가하고 있다.
또 LA를 대표하는 한인 의류업체들도 한인기업 특유의 전문성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무기로 좋은 거래성과를 거둬 상당한 결실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매직쇼에 참가한 한인업체들은 미국의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매출증대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으며, 한인업체들의 의류제품들은 중국산 제품과의 차별화된 꼼꼼한 마감 및 경쟁력있는 최신기술로 박람회장을 찾은 전세계 바이어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매직쇼는 2월과 8월 일 년에 총 두 차례 개최되고 있으며 한인 의류업체 및 무역인들이 타주 및 해외 바이어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사의 제품을 소개하고 계약을 체결하는 종합 의류 박람회며 전 세계 80여개 국가에서 약 3,000개의 의류 및 관련업체, 총 12만 여명의 관람객들이 출입하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의류 박람회로도 유명하다.
라스베가스에 마련된 매직쇼 박람회장은 총 12만 스퀘어피트에 달하며 여성의류 및 액세서리를 취급하는 여성복관, 원단 및 주문자 생산방식(OEM)을 전시하는 소싱존, 신발을 전문으로 한 플렛폼관, 스케이트와 서핑을 취급하는 슬레이트관, 남성복 디자이너 브랜드를 다루는 프리미엄관, 컨템포러리 프리미엄 의류를 거래하는 프로젝트관으로 구분된다.
코트라는 지난 2000년부터 꾸준히 매직쇼에 참가해 한국 의류업체들을 지원하고 있다. 매직쇼는 21일 폐막된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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