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용품 업체인 오피스 맥스와 오피스 디포가 합병을 협상 중이다. 이들이 합병되면 사무용품을 파는 스테이플스나 아마존닷컴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18일 월스트릿 저널(WSJ) 등의 보도에 따르면 양사는 주식교환 등을 통한 합병을 모색 중이며 아직 협상타결까지 절차가 남았지만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합병을 발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합병 추진 소식과 함께 오피스 맥스의 주식은 19일 전 날보다 21%가 오른 12.96달러로 폭등했으며 오피스 디포 주식 역시 9.4%가 오른 5.01달러로 마감했다.
홈디포의 시장가치는 13억달러, 오피스맥은 9억3,300만달러다. 오피스 디포의 전 세계 매장 수는 1,675개, 연간 매출규모는 115억달러에 달하며 오피스 맥스도 미국과 멕시코에 매장 900곳을 두고 있고 매출도 70억달러에 육박한다.
이들은 최근 수년간 경제 부진으로 매출이 크게 줄자 합병을 모색해 왔다. 특히 최근 온라인 사무용품 판매가 늘어난 점도 이번 합병 결정의 주요인 중 하나다.
또 다른 사무용품 업체 스테이플스도 최근 업황 부진으로 사모펀드와 잠재적인 바이아웃 협상을 벌이고 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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