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올해 미국에서 다양한 모델의 신차를 출시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올해 뉴 쏘렌토, 신형 포르테 세단과, 카덴자 등 3개 모델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또한 포르테 쿠페와 2세대 쏘울, 옵티마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모델)도 다음 달 뉴욕 오토쇼에서 선을 보이며 기아차의 판매율 상승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먼저 출시되는 뉴 쏘렌토는 지난해 11만9,597만대를 판매하면 기아차의 시장점유율 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특히 쏘렌토의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 동기에 비해 8.2%가 하락했지만 부품의 70% 이상이 새롭게 변경되는 신형 쏘렌토 출시를 통해 시장 점유율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는 모델 변경과 함께 새롭게 출시되는 뉴 포르테가 올해 미국에서 10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포르테는 전년 동기 대비 0.8%가 감소한 7만5,681대를 팔렸지만 기아차의 패밀리룩을 계승해 새롭게 바뀐 모델이 3월말부터 미 전역의 딜러를 통해 판매됨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10만대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이어 하반기에 출시되는 기아차의 첫 준대형 럭서리 세단인 카덴자도 판매 상승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기아차는 처음으로 준대형 이상 라인업을 갖춤에 따라 향후 브랜드 이미지 개선과 수익성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플래그십 세단인 K9의 경우 당초 계획보다 다소 늦은 내년 상반기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이 외에도 기아차 판매의 효자모델인 쏘울도 디자인이 완전 변경되어 올해 연말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포르테 쿠페와 옵티마 페이스리프트가 출시될 경우 기아차의 미국 내 판매율이 자연스럽게 상승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한편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처음으로 50만대 판매를 돌파해 3.8%의 점유율을 기록한 기아차는 올해 60만대의 판매목표를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