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사이드 한국학교 학생-교사-학부모 함께 설 잔치
남가주 리버사이드 한국학교 교직원, 학생, 학부모들이 설날 행사를 마친 후 자리를 함께 했다.
윷놀이·제기차기·투호 등
전통 놀이로 명절 배워
“우리 명절 설날 너무나 신났어요“
남가주 리버사이드 한국학교(교장 이현인)는 지난 9일 한국의 명절 설날을 맞이해 50여명의 학생, 교사와 학부모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함께 어울려 즐거운 행사를 가졌다.
이날 설날 행사에서 한인 학생들은 웃어른들에게 세배, 명절 때 즐기는 놀이인 윷놀이, 제기차기, 공기놀이, 투호, 줄넘기 등 설 분위기에 흠뻑젖었다. 교직원들과 학부모들도 학생들과 함께 설 기분을 만끽했다.
특히 설날 행사에서는 아름다운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학생들이 지난 주에 미리 배워둔 세배하는 법에 따라 학부모와 교사들에게 세배를 하고 복주머니와 하얀 봉투에 넣은 세뱃돈도 받고 덕담을 들으며 한국의 훈훈한 미풍양속을 느꼈다. 이와 아울러 학생들은 학부모들이 준비한 맛있는 설날 음식을 먹으면서 윷놀이, 공기놀이, 투호, 제기차기, 줄넘기 등 5부문으로 나누어 일일교사가 된 학부모들의 지도하에 놀이를 마음껏 즐겼다.
이현인 교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1년을 준비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는 설이라는 조국의 큰 명절을 배우고 신나는 우리의 전통놀이를 체험했다”며 “설날을 알리고 더불어 자연스럽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워 자랑스런 한국계 미국인이 되도록 돕고자 설맞이 행사를 꾸몄다.”고 밝혔다.
이 교장은 또 “참가한 모든 학생들은 한국의 명절날이나 집안에 큰 잔치가 있을 때 함께 즐기는 놀이를 배웠다”며 “ 학생들은 공동생활의 규칙과 예절도 강조되었다는 것도 배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가주 리버사이드 한국학교는 2학기 등록을 2월23일까지 받고 있다. 이 학교는 5413 Tyler Street에 위치해 있다.
<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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