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의 여성 엔지니어의 영향력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
디트로이트 엔지니어
전체의 5% 차지
신기술 창안에 두각
미 자동차 업계에서 여성 기술자들의 활약이 점차 두드러지고 있다. 하지만 여성 자동차 기술자들은 아직까지 남성에 비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들은 =남성 기술자들과는 달리 보다 현실적인 문제 및 자연스러운 현상에서 새로운 기술을 찾아내는 능력이 있으며 안전에 관한 관심도도 남다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디트로이트 자동차 업계의 2만8,000명 근로자 가운데 여성 기술자는 오직 5%에 해당하는 1,500명이다. 대부분의 여성 기술자들은 대부분 1970년대부터 1980년대 사이 학사학위 이상을 받은 사람들 로 구성되어 있으며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에 대한 능력이 남성들보다 다소 떨어진다는 편견을 뒤 엎고 업계에서 자신들의 위치를 지켜내고 있다.
포드사의 제니퍼 쇼의 경우 그녀가 일상에서 자동차를 사용하며 불편하게 느낀 점들을 기술에 접목시켜 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제니퍼 쇼는 자동차의 일렬주차 때 앞뒤 자동차의 간격을 유지하는 편이 어려워 자동차의 일렬주차를 도와주는 ‘셀프 파킹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그녀의 어머니가 자동차 운전을 할 때마다 자동차 열쇠를 담고 있는 파우치를 휴대하는 것이 불편해 보여 자동차 열쇠가 없이 문을 열거나 시동을 걸 수 있는 ‘키레스 엔트리’를 개발하는데 앞장섰다.
제너럴 모터의 게이 켄트 안전 부사장도 자동차 사고 발생 때 운전석 및 보조석 동승자의 안전은 센터콘솔 윗부분에서 온다는 점에 착안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운전자와 동승자를 보호할 수 있는 사이드 에어백 시스템을 개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와 같이 여성 기술자들의 업계 진출을 위한 아이디어와 지원도 다양해지고 있다. 한 예로 클라이슬러에서는 여성 기술자들의 업계 진출을 돕기 위해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닛산 자동차는 스폰서십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3년간 여성 기술 근로자가 50% 이상 증가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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