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17달러로 마감
▶ 연초 대비 18% 상승
한미은행(행장 유재승)의 주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13일 연중 최고치인 1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한미은행의 주가는 나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2.84%(47센트)가 상승한 17달러의 종가로 마감했다. 한미은행의 주가는 13일 종가 기준으로 연초 대비 18.4%(2.64달러)가 상승했으며 지난 2011년 12월19일 보통주에 대해 8 대 1 비율로 주식병합을 실시한 이후 138.8%(9.8달러)가 급등한 것이다.
한미은행의 주가가 올해 들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 관계자들은 한미은행 주가 급등 원인으로 BBCN과 한국계 은행 등 인수합병(M&A)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특히 지난달 9일 한미은행의 인수합병(M&A) 추진을 위한 자문사 선정소식이 보도된 이후 이틀 동안 당시 종가에 비해 무료 10.76%(1.55달러)가 급등하고 평소 거래량의 4~7배에 달하는 117만주와 67만주의 주식이 매매되는 등 한미은행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그대로 반영됐다.
이에 대해 한미은행 측은 부실대출 정리 및 영업실적의 개선이 주가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한미 관계자는 “인수합병에 대한 기대심리가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했다는 것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그동안 은행 주가가 장부가 이하로 저평가됐으며 경영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주가가 탄력적으로 상승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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