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남가주 지부(회장 유이종)는 12일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애나하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산업박람회에 초청돼 한인 과학기술자들의 활동상을 알리고 있다.

한인과학기술자협회 남가주 지부는 올해로 14회째 맞는 ‘퍼시픽 디자인 앤 매뉴팩처링 박람회’에 참가해 미 주류 과학산업 업체들에 한인 과학자들의 활동을 알리고 한인 과학자들의 네트워킹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이종 회장(OC 수질분석연구소 소장)은 “한인 과학자들을 미국 주류사회 기술집약적 산업체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학원을 졸업한 한인 과학기술자들에게는 자신의 전공분야의 산업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퍼시픽 디자인 앤 매뉴팩처링 박람회’는 의료기기나 생산기기, 설비기기, 전기전자기기 등과 첨단소재의 부품들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산업박람회로 신기술과 새로운 디자인의 산업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는 1,000여개 이상의 산업체들이 참가하며 의료기기 부분과 비 의료기기 부분으로 나눈 설명회와 세미나가 시간마다 진행될 예정이다.

박람회는 12일을 시작으로 13일 오전 10~오후 5시, 14일 오전 10~오후 4시. 각 분야별 컨퍼런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오전 9~오후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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