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위의 햄버거 체인점 버거킹이 ‘프리미엄 커피’로 맥도널드에 도전장을 내민다.
12일 버거킹은 스타벅스 계열사인‘ 시애틀스 베스트 커피’ (Seattle’ s Best Coffee)와 제휴를 통해 커피 종류를 2배로 확대하는 등 커피메뉴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부터 버거킹은 기존의 ‘조커피’ (Joe coffe)를 전부 ‘시애틀스 베스트 커피’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9가지 종류의 프리미엄 블렌드로 선보이는 커피 가격은 한 잔에 1.49~3.49달러로 취향에 따라 바닐라나 모카, 캐러멜 맛을 선택할 수 있으며 아이스커피와 디카페인, 핫초코도 마련돼 있다.
버거킹의 이와 같은 움직임은 전국 1위 햄버거 체인점인 맥도널드가 지난 2008년 업그레이된 자체 커피 브랜드 맥카페를 출시한 후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맥도널드는 당시 한창 상승세를 타던 고급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를 겨냥해 맥카페를 출시하면서 전통 커피와 프리미엄 커피 사이에서 갈등하던 고객을 대거 확보, 수익을 늘려오고 있다.
버거킹도 이번에 스타벅스와 제휴해 맥도널드와 같은 브랜드 향상의 시너지효과를 노리면서 매출도 증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박지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