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상공회의소 제37대 회장 후보 0순위로 거론됐던 정동완 현 이사장이 차기 회장(본보 4일자 D3면 보도) 출마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이사장은 지난 8일 전직 회장 및 이사장단 모임에 참석한 가운데 오는 5월 실시되는 37대 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LA 한인상의 한 관계자는 “정 이사장이 회사 문제와 개인적인 사정으로 차기 회장선거에 나서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현 이사장이 차기 회장선거 포기 선언을 함에 따라 지난 2008년 이후 5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지는 것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현 정동완 이사장이 차기 회장직을 포기함에 따라 여러 이사들이 출마의사를 밝힐 경우 단체의 분열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전직 회장은 “아직 차기 회장선거가 3개월 이상 남아 있고 실제적인 후보군은 3월 갈라 행사 이후에 드러나게 될 것”이라며 “한인 상공인들을 대표하는 단체인 만큼 차기 회장직에 훌륭한 인사가 선출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의는 4월 셋째 주 차기 회장 인선을 위한 선관위원회를 구성해 입후보자 등록을 받은 뒤 선거는 5월 중순에 치러지게 된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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