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미전역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수가 1,540만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1일 전미자동차딜러협회(NADA)는 올해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량이 지난해 1,450만대보다 6%가 증가한 1,540만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NADA의 폴 테일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올 한해 신차 출시에 따른 소비자 선택의 폭이 늘어나고, 실업률 감소, 중고차 물량감소, 재정절벽 위기 모면 등 복합적인 경기회복 신호가 감지되며 국내 자동차 수요는 지난해보다 100만대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을 제시했다.
이와 반대로 현대·기아차의 올해 미국시장 판매량은 상당히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차 판매 성장률의 가장 큰 장애요인은 양적인 성장보다 질적인 성장을 강조하는 경영진의 품질위주 전략과 공급률을 높이기 위해 필수적인 공장 및 설비 부족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미국 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물량위주의 경영을 펼친 현대·기아차가 품질위주의 경영을 강조하다 보면 판매 성장률은 다소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또한 현대차가 미국 내 공장을 추가로 설립하지 않는 한 물량부족 사태가 지속되는 등 판매율 성장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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