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 20명 중 한 명의 크레딧 리포트가 잘못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통상위원회(FTC)는 소비자 4,200만명의 크레딧 보고서에 오류가 발견됐으며 이 가운데 2,000만명은 그 내용이 심각하다고 11일 발표했다.
3,000여건의 샘플조사 결과 작성된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소비자의 5.2%의 크레딧 리포트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크레딧 리포트 오류는 융자신청은 물론 아파트 렌트, 취업 신원조회 혹은 보험 가입 때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신용조사 업계에서는 이 같은 오류가 소비자의 신용점수에 모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고 2.2%만이 크레딧 점수가 내려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즉 98%의 신용평가 점수가 정확하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신용보고서에 잘못된 기록을 삭제하려면 보고서 상의 내용을 명확히 파악해야 할 것을 권하고 있다.
자신의 크레딧 기록은 웹사이트(www.annualcreditreport.com)를 통해 1년에 한 번 무료로 알아볼 수 있다.
크레딧 리포트에 오류가 있다고 판단되면 신용조회 회사들(▲Experian: P.O. Box 9701, Allen TX 75013 ▲TransUnion: P.O. Box 2000, Chester, PA 19022 ▲Equifax:P.O. Box 740256, Atlanta, GA 30374) 앞으로 이름과 소셜넘버, 주소, 생년월일 등을 기입해서 잘못된 어카운트를 상세히 알려 이의를 제기를 할 수 있다.
신용조회 회사의 웹사이트를 방문해 온라인을 통해서도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이의 신청과 함께 신용조회 회사들은 일반적으로 30일안에 결과를 통보하고 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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