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항공과 US에어웨이스의 합병 협상이 크게 진전되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사가 곧 탄생될 전망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사가 곧 탄생될 예정이다.
주류 언론들은 7일 아메리칸항공(American Airline)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항공 운송업체 AMR과 US에어웨이스(US Airways)의 합병 협상이 깊숙이 진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합병이 성사되면 새 회사는 시가 총액 100억달러를 넘어서게 되며, 현재 1위인 유나이티드 콘티넨탈의 수송량을 능가하는 최대 항공사가 된다.
양사의 최고 경영자와 핵심 측근들은 현재 합병의 세부사항을 논의 중이다. 2011년 12월 파산보호(챕터 11)를 신청한 아메리칸항공은 회생 계획의 일환으로 합병을 시도해 왔고, 이 회사의 조종사 노동조합과 승무원, 기술자 등은 그 동안 US에어웨이스와의 합병을 주장해 왔다. 아메리칸항공에 영향력이 큰 채권자들이 역시 대부분 이번 합병을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경영진과 이사회 구성 등의 문제가 아직은 해결되지 않아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며, 최종 협상 타결까지 몇 주는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아메리칸항공 채권자들이 새 항공사의 72% 정도를 소유하고, 나머지 28%는 US에어웨이스 주주들이 갖는 구도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세계 항공시장 1위는 유나이티드항공과 콘티넨탈 항공이 합쳐진 유나이티드 콘티넨탈이다. 이번 협상이 마무리될 경우, 미 항공업계는 새 회사와 유나이티드 콘티넨탈, 델타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 등 4대 메이저 항공사가 주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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