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치매환자 수가 2050년엔 현재의 3배 수준에 이를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고 7일 USA 투데이가 보도했다.
신문은 ‘신경학 저널’을 인용, 최근 치매발병 추세라면 현재 500만명 수준인 치매 인구가 2050년 1,38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50년 85세 이상 노인 중 치매환자는 3명 중 1명, 75∼85세는 6명 중 1명, 65∼74세는 77명 중 1명일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2차 대전 이후인 1946년부터 1964년 사이 출생률이 높고 이들 베이비붐 세대가 이전 세대보다 장수할 것이란 예상을 토대로 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치매환자 급증은 국가재정과 복지체계에 큰 부담을 줄 것이라며 치매관련 예산을 크게 늘려 곧 현실로 다가올 치매 재앙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방정부는 2025년까지 치매 정복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연구와 백신 개발에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나 다른 불치병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지난해 미국의 치매 예산은 5억달러로 암(60억달러)과 에이즈(30억달러)에 비해 크게 적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