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한인회·건강정보센터 공동주최 행사에 120여명 참석
한인 건강정보센터에서 마련한‘설잔치’ 참가자들이 떡국을 먹으면서 설날 기분을 만끽하고 있다.
장구춤 보며 따뜻한 떡국
모처럼 명절 기분 `흠뻑’
“새해에는 행복하고 좋은 일만 생기세요”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오득재)와 한인 건강정보교육센터(소장 웬디 유)는 지난 7일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동보성 식당에서 12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강좌를 겸한 ‘설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설잔치에는 주명숙무용단 단원들이 참가해 새해 각 가정의 번영을 기원하는 장구춤을 선사했다. 또 샬롬합창단(단장 이영희) 단원들이 한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설날’을 비롯해 3곡의 노래를 합창했다.
어바인에 거주하는 박찬희씨는 “명절날 가족끼리 모여 앉아서 떡국을 먹지만 함께 모여서 떡국을 먹고 무용도 보니까 설날 분위기가 난다”며 “설날에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있어서 너무나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한인 건강정보센터의 웬디 유 소장은 “설을 맞이해서 한인들의 건강도 체크하고 떡과 떡국 등 설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을 수 있어서 좋다”며 “이번 설날잔치를 위해서 바쁜 시간을 쪼개어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설날행사에는 발 전문의 이혜숙 박사가 나와서 참석 한인들을 대상으로 ‘예쁜 발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에서 선발된 10명의 한인들에게 주최 측은 ‘쌀’을 부상으로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한미노인회, 오렌지 SD 평통, 한인축제재단, 상공회의소, 시민권자협회, 일심상조회, 재향군인회, 주명숙 무용단, 체육회, 교회협의회, 한마음 봉사회, 한빛선교회, 아리랑 합창단, 살롬 여성합창단, 어바인 에버그린 합창단, 호남향우회, 한미가정상담소, 대한민국 미서부 국민행동본부, 기독교 전도연합회, 새근성 미주연합회, OC 코윈 등의 단체들이 후원했다.
한편 한인 건강정보교육센터는 설잔치에 앞서 한인들을 위한 건강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는 김영철 내과 전문의가 당뇨가 유발시키는 병, 새라 최 UC어바인 교수가 당뇨병 리서치에 대해서, 김광숙 가정주치의가 유방암 건강, 그레이스 리 간호사가 각 양로병원의 전문성 등에 대해서 강의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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