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 최대 2,500달러 캐시백·기아 0% 파이낸싱… 도요타·GM 등도 스페셜 리스
연초를 맞아 한인 자동차 업계가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활발한 세일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LA 한인타운에 위치한‘101 버몬트현대 딜러’에서 고객이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자동차 업체들이 연초부터 대대적인 세일을 통해 고객확보에 나섰다.
특히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들이 올해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자동차 판매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는 등 자동차 산업이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한 가운데 각 제조업체들은 특별 리스 프로그램과 무이자 할부 등 파격적인 판매조건을 내세워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현대차는 2월 한 달 동안 500~ 2,500달러에 달하는 캐시백 및 특별 리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기간 2012년형 에쿠스의 경우 최대 2,500달러까지 할인이 적용되며 2013년형 모델들도 500달러에서 최대 1,500달러까지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미국 내 베스트셀링카 대열에 합류한 쏘나타와 엘란트라의 경우 오는 28일까지 각각 다운페이 없이 월 245달러, 1,999달러 다운에 월 179달러 리스 스페셜을 실시하고 있다.
기아차도 지난 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특별 무이자 할부 및 리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013년형 쏘렌토는 이 기간 0% 이자율에 최대 1,000달러까지 캐시백이 제공되며 옵티마를 비롯한 대부분의 모델들도 0.9~1.9%의 이자율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판매된다.
도요타도 3월4일까지 2013년 캠리의 경우 2,399달러 다운페이먼트에 월 199달러의 리스 스페셜을 제공하며 코롤라도 500달러의 캐시백 및 최장 60개월 무이자 스페셜로 판매된다.
포드도 4월1일까지 2013년형 포커스의 경우 1,000달러의 현금보상과 첫달 페이먼트가 면제되는 스페셜 프로그램이 실시되며 F-150 픽업트럭과 일부 모델은 8,500달러까지 할인된다.
켈리블루북(kbb)이 선정한 2013년 총 보유비용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마즈다도 2월 한 달간 2013년형 마즈다2와 마즈다3 등 일부 모델에 한해 최장 60개월 동안 무이자 융자혜택 스페셜을 실시하고 있다.
로컬 자동차 딜러들도 설을 맞아 일제히 세일에 돌입했다.
세리토스 기아는 2012년형 세도나를 최대 7,000달러까지 할인하는 스페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운타운 닛산은 전기차 리프를 구입하는 고객에 2,500달러의 캐시백 및 전 차종에 걸쳐 특별 무이자 할부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어바인에 위치한 플래데보 혼다의 경우 설을 맞아 어코드, 시빅, CR-V 등 인기모델을 리스하는 고객들에게 제로다운 페이먼트라는 파격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101 버몬트 현대도 제네시스를 최대 1만달러까지 할인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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