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장기실업이 완화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됐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은 4일 낸 보고서에서 미국 고용시장 회복세가 계속될 전망이라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보고서는 “장기실업이 기록적 수준에 접근했으나 최근의 고용상황은 순환적인 (고용) 회복이 이어지면서 이것이 크게 완화될 것임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미국인의 평균 실업기간이 지난달 현재 35.3주로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지만 6개월 이상 일자리를 찾지 못한 규모는 “지난 2010년 초 이후 크게 줄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 작성자인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의 롭 발레타 연구 보좌역은 “장기실업 문제가 시간이 지나면서 해소될 것임을 분석 결과가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6개월 이상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것이 개인의 노동력 저하와 구직 의욕을 꺾는 등 고용시장에 심각한 충격을 준다고 지적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벤 버냉키 의장도 지난해 12월12일 기자회견에서 “너무 오랫동안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것이 고용시장을 흔들 수 있다”면서 “연준이 조기에 이것을 바로잡지 못하면 장기 실업률이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준은 실업률을 낮추려고 매월 850억달러어치의 채권을 사들이기로 앞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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