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운 마켓들, 제수·선물용품 기획전서 차례상 세트 주문판매까지
한인마켓들도 설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차례상을 직접 준비하기 힘든 고객들을 위해 차례상 모음세트의 주문을 받고 있는 아씨 마켓에서 한 손님이 물건들을 살펴보고 있다.
한인 마켓들이 설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오는 10일 한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LA 한인마켓들도 차례상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기획 상품전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판매 준비를 시작했다.
아씨수퍼는 나물과 전, 북어포, 조기찜, 한과, 떡 등을 포함한 차례상 모음세트의 주문 판매를 시작했다. 총 9가지 메뉴를 포함한 차례상 세트는 기본 130달러에 판매 중이며 메뉴를 더하거나 많은 양을 원할 경우에도 추가 주문이 가능하다. 픽업할 수 있는 날짜와 시간을 주문 때 미리 알려주면 직접 마켓을 방문해 찾아갈 수 있으며 배달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상차림 주문 판매는 아씨수퍼가 10년째 진행하고 있는 설맞이 기획 행사. 가짓수가 많고 준비도 까다로운 제사 음식을 원스탑으로 해결할 수 있어 상차림에 부담을 느끼는 주부들과 맞벌이 부부들에게 특히 호응이 높다는 것이 마켓 측의 설명이다.
아씨수퍼 반찬부의 한순한 매니저는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맛도 좋아 고정고객이 많다”며 매년 70세트 이상 판매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갤러리아 마켓과 HK마켓은 제수용품과 더불어 떡과 만두피, 녹두 등 명절 상차림을 위해 주로 판매되는 품목과 선물용 과일세트 등을 모아 오는 7일부터 본격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풀무원 떡국은 3개에 9.99달러, 전주 쌀 막걸리는 2.49달러로 할인하며 전병세트도 14.99달러에 판매한다. 또 선물용 한국산 신고배와 후지사과는 박스당 각각 24.99달러, 블루제이 밀감 박스는 19.99달러에 판매한다.
갤러리아마켓의 정상훈 매니저는 “특히 올해는 주말과 겹쳐 더 많은 고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평소 주말보다 약 15% 이상의 매출 상승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HK마켓 역시 약과와 한과, 북어 등 제수용품을 모아 판매하며 홍초, 참기름 세트, 과일 등 15~25달러의 폭넓은 가격대의 각종 선물 세트들을 다양하게 마련해 뒀다.
이 밖에도 시온마켓은 오는 8일부터 열흘간 설 맞이 강원도 특산품전을 열고 강원도에서 생산, 가공된 천연 웰빙식품 등을 판매하며 고국의 맛을 전할 예정이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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