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우편번호 90004·90020 등 타운 대부분 30% 이상
▶ 세리토스·글렌데일 등 10~50% 가격 상승
행콕팍 등 LA 한인타운을 포함한 한인 밀집거주지의 주택 및 콘도가격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우수 기자>
LA 한인타운을 포함한 한인 밀집거주지의 주택 및 콘도가격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행콕팍 등 일부 지역의 경우 전년 대비 90% 가까운 가격 급등을 기록하고 있으며 LA카운티 전체 평균에 비해서도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정보업체 ‘데이터퀵’의 지난해 12월 주택가 동향에 따르면 한인타운과 행콕팍 지역의 중간 주택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89.5%까지 올라 LA 카운티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한인 밀집지역인 세리토스, 글렌데일, 라카냐다, 노스리지 등도 10~50% 정도 가격이 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인 밀집지역의 콘도 중간가는 대부분 20% 이상 올라 단독주택가 상승률에 뒤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12월 LA카운티에서 거래된 주택(총 5,082채)의 중간가는 36만5,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7% 상승했다. 콘도의 경우 총 1,669채가 매매됐으며 중간가는 30만달러로 19.0% 상승했다.
이 기간 행콕팍 등이 포함되어 있는 한인타운 우편번호 90004지역에서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는 98만8,000달러로 전년 동기비 89.5%나 급등했고 콘도가도 44만9,000달러로 46.0% 올랐다. 90020지역(37만5,000달러, 70.9% 상승), 90019 지역(70만2,000달러, 33.2% 상승) 등 한인타운 대부분의 집값도 30% 이상 뛰었고 거래 중간가도 40만달러 이상으로 높게 형성됐다.
글렌데일(91203, 91206, 91208)에서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는 9.9~44.5% 올랐으며 라카냐다(91011, 110만5,000달러) 24.3%, 노스리지(91325, 43만5,000달러) 26.1% 등도 두 자릿수 주택가 상승을 보였다. 세리토스(90703, 56만5,000달러) 중간가 주택가격은 1.8% 올랐으며 가디나(90247)는 34만달러 이상으로 18.3% 상승했다. 라미라다(90638, 37만5,000달러 11.4% 상승), 토랜스(90501, 49만9,000달러 41.5% 상승) 등도 가격 상승세를 유지했다.
보다 자세한 지역별 주택가격 동향은 데이터퀵 웹사이트(dqnews.com)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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