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류언론이 PGA 투어에서 가장 유서 깊은 대회 가운데 하나인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 대한 한인사회의 각별한 관심을 집중 조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자 LA 비즈니스 저널은 오는 2월14일부터 17일까지 LA 근교의 퍼시픽 팰리세이즈에 위치한 리비에라 컨트리클럽(1250 Capri Drive, Pacific Palisades)에서 개최되는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 한인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것을 비롯해 처음으로 한식부스가 설치되고 BBCN 은행과 커뮤니티 기업들이 홍보를 위한 부스를 마련하는 등 PGA 투어가 한인 커뮤니티를 주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사진)
저널은 또한 LA카운티 지역 내 한인 인구는 22만여명에 달하는 소수 인종이지만 굉장히 역동적이며 타인종에 비해 골프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으며 이러한 것을 증명하듯 지난해 PGA 신인왕에 등극한 잔 허 선수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 한인 커뮤니티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애드크레시안 강소아 대표는 “한인사회의 골프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PGA에서 매우 흥미롭게 생각하며 관심을 갖고 있다”며 “특히 경기장 내 한식부스가 설치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주최 측은 마이크 본 토너먼트 총괄 매니저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한인타운의 대형 주상복합 콘도인 솔레어에서 한인 프로골퍼들을 격려하는 환영행사를 개최했으며 올해도 경기 한 달 전부터 한인 미디어를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등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여 왔다.
주최 측은 지난 2011년 경기에 총 3만여명의 갤러리들이 참석한데 이어 지난해 4만2,000명, 올해는 5만여명 이상의 갤러리들이 대회가 열리는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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