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금융을 전문으로 하는 웰스파고 은행이 한인 커머셜뱅킹 전담팀을 신설하며 한인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주류은행에서 한인기업 및 지상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인 기업금융 전담팀을 별도로 설치하는 것은 처음으로 앞으로 주류 은행들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한인 은행들이 미치지 못하는 영역을 중점으로 한인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웰스파고 은행은 남가주 지역 내 한인 인구 및 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한인시장을 효율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기업금융 전담팀을 지난달 17일자로 신설했다고 밝혔다.

웰스파고 은행의 한인 기업 전담팀은 지난 24년간 한미와 윌셔은행에서 SBA를 비롯한 대출담당업무를 맡아온 한성수(사진) 전 윌셔은행 최고 렌딩책임자(CLO)가 이끌게 되며 앞으로 한인 기업들과 지상사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금융에 초점을 맞추는 등 한인마켓 상품개발에 주력하게 된다.

한성수 디렉터는 “웰스파고 은행이 새롭게 선보이는 한인 기업금융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한인 은행들이 미치지 못하는 5,000만달러 이상의 기업 대출과 투자용 부동산 대출 등 관련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주류은행이지만 한국어로 모든 서비스가 제공되어 한인 고객들이 의사소통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문의 (626)919-6657


<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