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당시 주식시장을 떠난 소액 투자자들이 다시 주식시장에 몰리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서자 그동안 떠났던 소액투자자들이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월스트릿 저널(WSJ)은 지난 29일 다우지수가 전일 대비 72.49포인트 상승하며 1만3,954.42를 기록하는 등 2007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주요 원인으로 소액 투자자들이 다시 주식시장에 몰려든 현상을 주목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WSJ는 1월 들어 다우지수가 850포인트가 상승하는 것은 ▲미 재정절벽의 극적합의 ▲ 실적발표에 따른 주요기업들의 영업이익 증가▲초저금리로 소액주주들이 주식시장에 다시 투자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복수의 애널리스트의 분석을 인용해 최근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주식을 매입하자 주식시장이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개인투자자는“ 뉴스를 통해 경기회복과 연관된 여러 가지 긍정적이 신호를 느끼고 있다”며“ 주식투자에 대해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을 갖고 있지만 재정관리인이 여유자금을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것을 권한다면 한 번 해 볼만 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WSJ는 주식시장에 유입되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미 부채한도 협상 타결여부를 비롯한 악재들이 산재하고 있어 여전히 조심스럽게 투자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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