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과 배드 크레딧으로 인해 주택융자를 받지 못했던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주택융자 프로그램이 출시될 전망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낮은 크레딧 및 소득 수준으로 인해 주택융자를 받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될 디그니티 모기지(Dignity Mortgage) 프로그램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후 구직활동 및 경제활동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 온 사람들 중 부동산 가격의 최소 10% 다운 페이먼트를 지불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하지만 디그니티 모기지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일반 주택융자 프로그램 이용자들의 이자율인 3.5%보다 1.25% 높은 4.25% 상당의 이자율을 부담해야 하는 제약이 있으나 프로그램 가입 후 5년간 정확한 페이먼트를 납부하면 일반 주택융자 이용자들의 이자율에 근접한 이자율로 변동 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포함하고 있다.

정부와 금융권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이용한 주택융자 신청자들이 초반에 납부한 높은 이자율을 주택융자 잔액 납부금액으로 전환해 사용할 방침이며 새 모기지 프로그램의 출시에 따른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주택융자 프로그램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후 주택 대출을 받지 못했던 다수의 사람들에게 다시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메말라 있던 주택융자 및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예측된다.


<이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