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직한 기업문화 풍토
실리콘밸리 비해 강점
‘미국 보스턴이 의리를 중시하는 기업문화를 가지고 실리콘밸리에 도전한다’
IT 전문 칼럼리스트 피터 코핸은 29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게재한 칼럼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보스턴이 벤처 생태계의 핵심인 재원과 자원 면에서 기존 실리콘밸리 수준의 위상을 갖추려고 애를 쓰고 있는데다 실리콘밸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우직한 기업문화까지 있어 새로운 벤처의 산실로 떠오르고 있다.
실리콘밸리는 지난해 초부터 3분기까지 벤처자금 82억달러가 몰리고 관련 체제가 잘 완비돼 있는 등 미국 내 벤처기업들을 위한 최고의 산실인 것은 확실하지만 약점을 가지고 있다.
이곳 인재들은 높은 연봉과 빠른 스탁옵션 상환을 요구하고, 안 되면 다른 곳으로 옮겨 다시 시도하는 등 ‘대박’ 신화에 목을 매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비해 보스턴의 인재들은 자신들이 처음 몸담은 벤처기업이 성공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데이터 스토리지 벤처기업 액티피오의 최고경영자(CEO) 애시 애슈토시는 “페이스북 창업자 절반이 회사를 떠났고 트위터는 창업자가 현재 회사에 있는지도 불확실하다”며 “따라서 우직한 기업문화는 보스턴이 벤처기업들의 새로운 터전이 되는데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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