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 본점을 둔 US메트로 은행(행장 장정찬)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가 한층 강화됐다.
연방 예금보험공사(FDIC)가 25일 공시한 은행 제재 자료에 따르면 US메트로 은행은 지난해 11월28일자로 은행경영 전반에 걸친 개선을 요구하는 내용의 행정제재(consent order)를 받았다.
은행은 최근까지 감독국과의 합의에 따라 자발적으로 지적된 미비조건을 개선하겠다는 시정합의(MOU)의 제재아래 있었으나 행정제재가 한층 강화됨에 따라 제재가 해제될 때까지 경영진과 이사진 임명 등 인사, 지점 신설 등 영업망 확장과 금융상품 출시 등에서 감독국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한, 주주에 대한 배당금 지불도 금지된다. 은행의 장정찬 행장은“ 다양한 금융상품을 출시하는 것은 물론, 대출에 적극 나서 순익구조를 흑자로 개선하는 등 감독국 제재조치에서 최대한 빨리 벗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트로 은행은 지난해 3분기기준으로 총자산은 8,753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7.9%가 줄었으며 139만5,000달러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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