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하면 65세가 표준연령으로 여겨져 왔지만 이를 넘어서까지 계속 일을 하는 미국인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년 사이 75세 이후까지 일하는 미국인들의 수는 76.7%가 늘었다고 미은퇴자협회가 밝혔다.
이처럼 은퇴를 늦추는 것은 일을 사랑해서이기도 하고 돈이 필요하기 때문인 경우도 있다. 그러나 돈을 많이 갖고 있는 경우에도 의료비 폭등 등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일을 계속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75세 이상 근로자가 크게 증가했지만 전체 근로인구들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다. 지난 1990년 4.3%였던 75세 이상 근로자 비율이 지난해에는 7.6%였다. 그러나 여건이 허락되지 않아 실직하거나 퇴직한 경우가 많아 실제 근로의욕이 있는 75세 이상 미국인들의 비율은 이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의 직업을 보면 25%는 의사와 변호사 같은 전문직이며 또 다른 25%는 소매업종에서 일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계속 일하기 원하는 노인들은 성장세가 빠른 의료와 교육, 그리고 비영리 기관 등 분야에서 일자리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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