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씨는 어바인에 유기농 전문 오픈
▶ H마트는 샌디에고 이어 부에나팍 진출
아씨마켓이 2월 어바인에 오픈하는 제2 매장
남가주 한인 마켓들의 영토 확장 경쟁이 식을 줄 모른다. 올해도 한인마켓들은 신규 지점 개장을 통해 영업망을 확장하며 몸집 불리기에 전념하는 모습이다.
올해 첫 스타트는 아씨수퍼가 끊는다. 아씨수퍼는 오는 2월4일 어바인에 위치한 ‘우드브리지 빌리지 센터’에 제 2매장인 ‘아씨 내추럴 마켓’을 오픈한다. 총 3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이 매장은 미 서부지역 아씨수퍼의 두 번째 매장이자 오렌지카운티 지역 최초의 매장이다.
아씨 측은 이 매장을 천연 유기농 식품 판매점으로 특성화해 기존 한인마켓들과 차별화를 둔다는 계획이다. 토마스 윤 점장은 “갓 수확한 유기농 과일과 채소, 천연 유기농 재료로 만들어진 제품을 중점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라며 “LA에서 아씨수퍼가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제품을 강화해 한인은 물론 중국, 동남아 등 아시아계 고객들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씨 내추럴 마켓의 오픈으로 어바인-터스틴 지역의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현재 시온마켓, H마트, 우리마켓이 이 지역은 아씨 내추럴 마켓의 가세로 한인마켓들의 새로운 전쟁터가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현재 한남체인과 아리랑 수퍼마켓이 운영 중인 플러튼 지역도 올해부터 한인마켓 삼자구도로 재편 될 예정이다. H마트는 부에나팍 비치 블러바드와 멜번 코너에 위치한 빌리지 서클 샤핑몰에 3만2,500스퀘어피트 규모의 남가주 6호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H마트 측은 “올 하반기 오픈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샌디에고 역시 본격적으로 대형 한인마켓의 경쟁시대로 돌입했다. H마트는 지난해 11월 남가주 내 5번째 매장인 샌디에고점을 오픈했다.
‘시어스’ 백화점 건물을 인수하고 확장 이전 계획을 발표한 시온마켓도 올해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내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10만스퀘어피트 규모의 매장에 약 1,000여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해 공사가 완료되면 최대 규모의 한인 마켓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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