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봉조정 액수 교환…차이 크지 않아 타협 가능성 높아
3년 연속으로 연봉조정을 신청한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연봉조정 신청액으로 800만달러를 써냈고 레즈측은 675만달러를 제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인 MLB 닷컴은 18일 레즈에서 연봉조정 자격을 지녔으나 아직 계약에 이르지 못한 6명이 원하는 계약액수를 교환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지난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연봉으로 490만달러를 받았던 추신수는 이로써 올해 최소한 연봉 675만 달러를 확보했다.
연봉조정 제도는 구단과 선수측이 각각 원하는 계약연봉 액수를 교환한 뒤 이를 토대로 협상을 계속하는 것이고 만약 끝까지 협상 타결이 이
뤄지지 않을 경우 중재위원 앞에서 조정을 받는 것이다. 대개의 경우 추가협상 과정에서 양측이 타협점에 도달, 계약이 이뤄지지만 만에 하나 타결이 되지 않을 경우 중재자 앞에 다가 심판을 받게 되는데 이 경우 중재자는 어느 한 쪽의 손을 들어주게 되며 그 액수가 그해 연봉이 된다. 중재자 앞에 갈 경우 절충은 없다.
추신수의 경우는 양측의 요구액 차이가 125만달러에 불과해 쉽게 협상타결이 이뤄질 있으며 따라서 중재자 앞에 갈 일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첫 연봉 조정 자격을 얻은 2011년엔 협상 끝에 전년보다 9배 오른 397만5,000달러에 계약했고, 지난해는 2011년의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100만달러에 약간 못미치는 인상폭을 얻은 바 있다. 지난해 타율0.283, 16홈런, 67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올 시즌을 마치면 프리에이전트가 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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