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D 협조로 자바시장 치안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한인의류협회 이윤세 회장(가운데)이 한인의 류업체‘엔트로’ 의 엄성영 대표 (왼쪽)로부터 관련 사업에 대한 기금을 전달 받고 있다.
한인의류협회
치안강화 고객유치
지역 경찰과 논의
LA 다운타운 한인 의류업체들이 LAPD와 함께 자바시장에 감시카메라를 설치 등 치안 강화를 추진한다. 한인의류협회(회장 이윤세)는 자바시장 곳곳에 CCTV를 설치해 이를 지역 경찰서에 직접 연결하는 일명 ‘다운타운 패션 디스트릭 와칭 시스템’ (Downtown Fashion District Watching System) 구축을 지역 관할 LAPD 뉴튼과 센트럴 경찰서와 논의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와 함께 협회는 패션 디스트릭 내 다수의 빌딩을 소유하고 있는 유대계 모임인 건물주협의회와도 경비 시스템에 대한 경비 및 관리를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감시카메라는 패션 디스트릭 주요 도로는 물론 골목(alley), 주차장, 창고 등 외진 곳에도 설치될 예정이며, 시스템은 직접 관할 경찰서‘ 메인 컨트롤 룸’으로 연결되어 경찰 당국이 직접 범죄 행위나 의심이 되는 행동들을 모니터하게 된다. 뉴튼과 센트럴 경찰서 측은 이미 의류협회에 경비 시스템 연결에 필요한 인터넷 IP 주소 제공 등 구체적인 협조사항을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바시장 곳곳에 경찰국이 관리하는 감시카메라가 설치되면 지역 치안 강화는 물론 ▲전반적인 자바시장의 이미지 상승 ▲현금 바이어 영입을 통한 매상 증가 ▲안전한 샤핑환경 구축을 통한 방문객 증가 ▲유대계 건물주들과의 교류증대 등 여러 부수적인 효과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또한 이날부터 경비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한인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경찰 자녀 장학금 및 CCTV 설치 기금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업체들의 기금과 협회 임원진 및 이사진의 매칭펀드 등으로 마련된 장학기금을 경찰서 방문 등을 통해 전달하면서 경비 시스템 구축을 위한 LAPD와의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의류협회 이윤세 회장은 “중남미의 대부분 바이어들이 현금거래를 많이 하는데, 최근 자바시장에서 강도사건이 빈번하면서 현금 바이어들이 크게 줄었다”며 “경비 시스템 구축은 건물주들과의 관계를 개선시키면서 임대료 및 키머니에 대한 문제도 대화로 풀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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