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원산지 및 중량 표시제가 자리 잡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죠.”
곽호수(사진) 뉴욕한인수산인협회장은 수산물 원산지 및 중량 표시제 확립을 위해 오는 3월까지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 회장은 “소비자와 소매상들의 권익을 위해서라도 꼭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토니 아벨라 뉴욕주상원의원과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이 오는 25일 헌츠 포인트 시장을 방문, 상황을 둘러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곽 회장은 “중량을 속이거나 원산지에서의 라벨을 떼버리는 등 도매상들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것은 20~30년 전부터 지속돼 온 고질적인 문제”라며 “의원들이 정확한 사태파악을 바탕으로 꼭 관련 법안이 발의, 통과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회원들이 100파운드로 알고 생선을 받아와도 7~10파운드가 빠지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 원가보다 부당하게 가격을 많이 지불하면서 소매상들이 손해를 볼 뿐 아니라 소비자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원산지 및 중량 표시제가 제대로 확립된다면 소비자들에게 더 저렴한 가격에 생선을 공급할 수 있다는 기대다.
곽 회장은 “존 리우 뉴욕시 감사원장에게 상황을 설명해서 감사원에서 조사를 나오기도 했다”며 “뉴욕주에 인스펙터가 12명밖에 없어 단속이 쉽지 않은 상황인데 단속과 규제가 제대로 진행되려면 이 문제도 조속히 해결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산지 및 중량 표시제 확립을 위해서는 정치권 등에서 이슈화시키는 것이 급선무”라며 “원산지 및 중량 표시제는 새해 협회가 중점을 둘 가장 큰 사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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