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비 10.7% 증가
▶ 6억6,405만달러
지난해 한국산 농수산식품의 대미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LA지사(이하 aT센터 지사장 이원기)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농수산식품의 미국 수출은 전년 대비 10.7% 늘어난 6억6,405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김이 전년 대비 32.6% 증가한 5,126만달러로 최고를 기록했다. 이어 음료(49.1% 증가), 김치(38.6%), 궐련(32.6%), 오징어(27.1%), 아이스크림(25.8%), 고추장(24.9%), 배(10.4%) 등의 품목 수출금액이 전년 대비 각각 증가했다. <도표 참조>
특히 주류마켓 진입에 성공한 김과 음료(알로에 음료 포함)는 단일품목으로 미국시장에 5,000만달러 수출품목으로 성장함으로써 한국식품의 주류시장 진입 가능성을 보여줬다.
반면 노로바이러스 검출로 수출이 일시 중단된 굴은 73.7% 감소한 564만8,000달러에 그쳤으며, 통관이 까다로웠던 멸치도 23% 감소한 513만6,000달러의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전체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약 80.1억달러를 달성했다.
미국(6억6,405만달러, 10.7%), ASEAN (1억1,931만달러, 15.6%), EU(4,195만달러, 15.6%), 등 FTA 체결국에 대한 수출은 증가한 반면 중국(1억2,790만달러, 7.3% 감소), 대만(2,538만달러, 2.8% 감소), 홍콩(2,972만달러, 2.7%감소) 등 중화권 수출은 부진했다.
이원기 aT센터 LA 지사장은 “지난해 경기침체와 환율하락, 굴 수출중단 등 미국 수출에 악재가 있었으나 수출업체의 적극적인 시장개척 노력과 한미 FTA 체결 등에 힘입어 좋은 성과를 올렸다”며 “올해도 주류시장을 중심으로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해 미국 수출 증가세를 두 자릿수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