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최근 10년간 다룬 강간사건 중 상당 건수의 유전자(DNA) 검사 결과가 부실 조사로 오류가 심각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시 검시소는 2001년부터 2011년까지 강간사건 관련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여성 검시관이 증거자료를 잘못 다루거나 제대로 검사하지 않아 발견된 오류가 843건에 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외 정확한 DNA 정보를 갖고 있지 않은 사건이 26건이었으며 이중 7개의 DNA 정보는 완전히 변질됐고 용의자 샘플과 일치하는 것은 1개, 기존의 용의자와 동일한 DNA는 2건이었다고 덧붙였다.
검시소는 문제의 여성 검시관이 피해자의 속옷을 조사할 때 얼룩을 간과하는 등 꼼꼼히 검사하지 않았고 잘못된 키드에 보관한 증거자료도 16개가 발견되는 등 업무 소홀로 이미 해고한 상태다.
48명의 검시소 소속 검시관들은 연간 1,500여건의 성범죄 사건 관련 DNA를 조사하고 있으며 피의자의 침, 정액, 타액, 핼역 등 강간사건과 관련한 도구를 수집하고 있지만 이처럼 대규모로 오류가 발생하기는 이례적이다. 현재 검시소는 나머지 412건의 DNA 결과 오류 여부도 추가 조사 중이다.
A6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