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ML 첫 시즌 앞두고‘충천 자신감’과시
“두 자릿수 승수는 가뿐할 것이다.”
올해부터 LA 다저스에서 뛸 류현진(26)이 메이저리그에 대한 충천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10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 워커힐호텔 홍보대사 위촉식을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메이저리그에 대한 기대를 묻는 질문에 대해 “국내에서 던진 대로만 하면 잘 될 것”이라며“ 첫 경기만 좋게 던지면 올해 두 자릿수 승수는 가뿐할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서 던져온 게 있기 때문에 그렇게만 하면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며 “나나 상대나 서로 모르기 때문에 내 식대로 강한 인상을 남기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삼진에 대해서도 욕심을 드러냈다.“ 미국에서도 삼진을 많이 잡을 것”이라며 “투수는 당연히 삼진을 많이 잡아야 하고 그게 멋있는 거라 생각한다”고 멋쩍은 듯 웃었다.
일본프로야구가 배출한 빅리그 스타유 다르비슈(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비교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다르비슈가) 굉장한 투수인 건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내가 진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힘줘 말했다.
또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팀으로 투수도 타격을 해야 하는 것에 대해 “홈런 5개가 목표라고 말하긴 했지만 팀이 이기려면 번트가 중요하다고 본다”며 “타석에서는 번트에 중점을 둘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다음 주 미국으로 떠나 개인훈련을 시작한 뒤 다음달 13일부터 애리조나 캐멀백랜치에서 벌어지는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 그는 “1월 말까지는 LA에서 운동하다가 2월1일 애리조나로 넘어갈 계획”이라며“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없어서 몸을 만들려고 조금 일찍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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