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기술인들의 실력과 능력을 제대로 알리는 한해가 될 겁니다.”
뉴욕한인기술인협회는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회원 홍보를 위해 새해 핫라인을 운영하고 홈페이지 업그레이드한다. 박원용(사진) 회장은 이와 관련 “충분한 자격과 경력을 갖춘 한인 기술인들이 크고 작은 설비공사를 통해 뉴욕에서 인정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력에 비해 홍보는 그동안 미비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격증을 소지하지 않은 기술자에게 저렴하게 공사를 맡겼다가, 제대로 마무리되지 못해 공사비가 배로 들거나, 급하게 가까운 타인종 업소에 맡겼다가 바가지요금으로 피해를 입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실력이 검증된 한인 기술인들을 알려서 필요할 때 언제든지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일러 고장과 개스 유출, 정전 등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협회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핫라인을 이용하면 가까운 지역의 전문 기술자가 방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협회 홈페이지에 각 기술인들의 분야와 경력 등 정확한 정보를 공개,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역 한인들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생각이다.
김 회장은 잡음이 일고 있는 뉴욕 코리아센터 공사 수주 입찰과 관련, 뉴욕에서 활동하는 한인 기술 및 건설 종사자와 업체에 대해 제대로 알리는 반면교사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300억원 이상의 준공 실적이 있는 업체로 입찰 자격을 제한했는데, 공사 실적이 아닌 실력으로만 따지자면 한인들의 기술력에 대해서는 누구도 문제를 삼지는 못할 것”이라며 “한국에서부터 뉴욕까지 30년 이상 외길을 달려온 1세 기술인들과, 주류 사회에서 활약하는 1.5세와 2세 엔지니어들에 대해 한국 정부가 얼마나 파악하고 있는지는 이번 입찰 문제 진행과정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냉동협회와 건설협회 등 관련 직능단체들과 긴밀히 협조, 활발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정보망을 활성화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협회는 지난해 중고장비 판매 및 물물교환전인 ‘제1회 모판나서(모여서 판매하고 나누고 서로 도웁시다)’와 회원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는 등 최근 불황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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